'월드컵 4강' 벨기에, 대진표 프랑스 확정 "우리는 결승 노린다…" 승리 예고

2018-07-08     여준영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의 4강 진출이 확정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될 4개국의 대진표가 결정됐다.

오는 11일 새벽 3시(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벨기에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러시아를 잡은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4강전 경기가 성사되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이 가운데 8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벨기에를 4강 대진표에 올려놓은 케빈 데 브라이너가 프랑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브라이너는 경기 종료 후 진행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펼쳤고, 많은 기회를 얻어냈다. 후반전에 브라질이 전술에 변화를 주긴 했지만 허둥지둥하는 기색이었다. 이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데 브라이너는 4강에서 만날 프랑스에 대해, "뛰어난 팀"이라고 치켜세우다가도, "준결승에 오른 팀들 중 약팀은 없다. 우리 역시 프랑스와 동등한 위치다. 준결승 진출이 기쁘지만, 우리는 결승에 오르길 원한다. 우리의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 4강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자신의 팀이 승리하기를 기원하는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