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벨기에-일본전 편파 논란…"명예 벨기에인 VS 과한 논란"
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벨기에와 일본전 해설로 도마에 올랐다.
3일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벨기에와 일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이 치러졌다. 벨기에는 후반 추가 시간 샤들리(29·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극장골로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한준희 해설위원은 샤들리의 교체 투입에 의아함을 비쳤으나 이후 샤들리의 극장골이 터지자 "제가 아까 샤들리 왜 넣었냐고 했는데, 정말 잘못했어요. 사과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이어 한준희 해설위원은 "샤들리 선수의 골 당연히 감사하구요"라며 "전광석화 같은 마지막 역습, 이게 축구네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경기가 끝난 뒤 일부 축구 팬들은 KBS가 공영방송인 점을 지적하며 "명예 벨기에인이냐"라고 한준희 해설 위원이 편파해설을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KBS는 19일 치러진 일본과 콜롬비아 경기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이 일본의 오사코 유야가 콜롬비아 진영 코너에서 공을 빼앗아 골대로 향하던 상황에서 "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안돼요!!"라고 거듭 외쳐 편파해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다만 한준희 해설위원의 편파해설 논란은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벨기에가 약팀으로 평가받는 일본을 상대로 지나치게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것. 실제 경기가 끝난 후 한준희 해설위원은 "오늘 경기는 벨기에를 칭찬하기 보단 고쳐야할 점이 더 많았던 경기였습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KBS 월드컵 중계가 근소한 차이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준희 해설위원의 편파해설 논란이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