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학사춘기' 이천수, "딸 질문 두려워, 수학 나이 초등학교 2학년"

나의 수학사춘기 이천수

2018-06-27     김지민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나의 수학사춘기'에서 보여준 수학 실력이 화제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의 수학사춘기'에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수포자'(수학 포기자)로 등장했다.

이날 이천수는 '나의 수학사춘기' 출연 이유로 딸을 꼽으며 "딸이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내가 받아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천수는 "하지만 질문이 어려워지면 답을 못할까 걱정스러워졌다. 아빠가 다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창피한 상황이 올 것 같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사전에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천수는 "나는 운동을 해서 공부를 포기한 사람"이라면서 "축구를 잘 하는 사람들이 다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봤을 때 머리가 똑똑한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지윤의 "수학을 언제 내려놨느냐"는 질문에는 "해본 적 없다. 중학교 때 축구만 하느라 맨 뒤에서 잠만 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가 '수학 나이' 초등학교 2학년을 판정 받아 앞으로 '나의 수학사춘기'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 지 기대를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