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또 기각…' 이명희, 20분짜리 '갑질 영상' 추가 유출 "이걸 어떻게 버텨"

이명희 영장 또 기각

2018-06-21     조세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법원은 20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사고 있는 이명희 씨의 구속영장을 또 기각했다.

앞서 폭행 혐의 등에 대한 이명희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은 이번에도 "도주의 우려가 없고, 구속의 필요성 또한 없다고 판단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가운데 같은 날, 이명희 씨가 수행비서를 상대로 수차례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20분가량의 동영상이 공개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는 상대에게 고성, 폭언, 욕설을 서슴지 않는 이명희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영상 속 인물은 이명희에게 꾸중을 듣다 신체의 일부를 얻어맞은 듯 갑작스레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마 끝까지 볼 수 없을 지경"이라며 탄식을 금치 못했다.

구속영장이 또 기각된 이명희를 두고 세간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