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스캔들' 이재명, "대변인! 인터뷰 끊어버릴 거야…예의가 없어" 분노한 까닭?

2018-06-16     김하늘 기자

[뉴스타운 김하늘 기자] '여배우 스캔들'에 휘말렸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전히 화두에 오르고 있다.

16일 경찰은 "이재명 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연관된 사건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바른미래당 관계자들도 "이재명 도지사가 해명했던 '여배우 스캔들'의 진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경찰 수사를 전폭 지지하고 있는 상황.

이재명 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은 앞서 배우 김부선이 과거 '한겨레'를 통해 "2007년 변호사 출신의 한 정치인과 잠자리를 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고 털어놓은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해당 스캔들을 접한 이재명 도지사는 이를 강력 부인했으나, 쏟아지는 관련 질문들에 불쾌감을 숨기지 못해 대중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14일 한 매체는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이재명 지사가 인터뷰를 마치고 화를 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이재명 지사는 "(스캔들 외) 엉뚱한 질문을 자꾸 해서 안 된다. 약속을 어기기 때문에 (인터뷰) 다 취소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인터뷰하다가 다른 이야기하면 그냥 끊어버릴 것"이라면서 "내가 끊어버릴 거야. 예의가 없어. 약속을 싹 다 어겼다"라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해당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제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자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