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살라, 이집트-우루과이 출전 가능? "라모스와 충돌 후 팔이 완전 뒤로 꺾여…"

2018-06-15     오아름 기자

 

우루과이전을 앞둔 이집트 축구대표팀 살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집트와 우루과이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에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출전할 것으로 예고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키예보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와 몸싸움 도중 어깨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이후 살라는 SNS를 통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근황을 전하며 충격에 빠진 팬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는 라모스의 처벌을 원한다는 청원이 40만 명에 달했으며 그를 상대로 약 10억 유로(한화 약 1조 2,480억 원)를 보상하라는 내용의 소송까지 등장했다.

헥터 쿠퍼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한 매체를 통해 "우루과이전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그가 부상을 극복하고 있음을 잘 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