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회담은 환상적…"매우 좋았다" 지난 친서와 똑같은 반응?

2018-06-12     백정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환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한국시간) 북미 단독정상회담을 마친 뒤 "매우 좋았다"라며 "김정은 위원장과는 훌륭한 관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담을 통해 문제,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다"라고 평화의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환상적인 표현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마치고 난 뒤 기자회견장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서를 전달받은 바 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에 대해 "정말 매우 따뜻하다. 매우 좋았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친서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단독정상회담이 잘 진행될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미국으로 초대할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두 정상은 북미 단독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회의 목표로 합의문에 서명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