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X김부선 추문 "잠자리 후 유부남 들통…부끄럽지 않냐" 들끓는 '사퇴하라' 비난 여론

2018-06-07     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 사이의 불륜 스캔들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7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7년 12월 12일 인천에서 찍힌 김부선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김영환 후보는 김부선으로부터 해당 사진이 이재명 후보가 찍어준 것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의 불륜 스캔들은 지난 2010년 무렵 김부선이 한 언론 매체와 나눈 인터뷰가 첫 시발점이 됐다.

당시 김부선은 "2007년 대선 직전,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동갑내기 총각 정치인이 적극적으로 구애해 인천 앞바다에서 같이 사진을 찍으며 데이트를 하다가 며칠 만에 잠자리를 가졌는데 다음날 아침도 안 먹고 급히 나가더라"며 "그래서 농담조로 '처자식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답이 없었고 결국 유부남으로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이후 2016년 무렵 김부선이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부선은 "하늘이 다 알고 있다. 거짓으로 사는 게 좋으냐. 미안하고 부끄럽진 않으냐. 아들도 둘씩이나 있다면서 자중자애해라"라며 이재명 후보의 실명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반면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이재명 후보 측은 "김부선의 스캔들 상대는 내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스캔들은 선거마다 반복되는 해묵은 악성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라고 극구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의 스캔들을 둘러싼 새로운 증거가 등장하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재명은 사퇴하라"는 멘트가 오르내리고 있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댓글 등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