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김정은에 오는 9월 러시아 방문 초청

제 4회 동방경제포럼 기간 중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요청

2018-06-04     외신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러시아를 방문 초청을 했다고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반 멜리니코프 러시아 하원의 제 1부의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고, 친서에는 올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 4차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초청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동방경제포럼 기간 중에 회담이 가능하다"면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 대한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라프로프 외무장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양을 방문 김정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으나, 친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라브로프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강하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