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평양군, “인도태평양군”으로 명칭 변경

필립 데이비슨 사량관 공식 취임.

2018-05-31     외신팀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미국 국방장관은 30일(현지시각) 하와이 진주만에서 열린 미국 태평양사령관 교체식에 참석, 기존의 “태평양군”을 “인도태평양군”으로 명칭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태평양 사령관에는 “필립 데이비슨” 해군 대장이 공식 취임했다.

이번의 명칭 변경은 트럼프 정권이 “자유로운 인도-태평양 구상”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남중국해와 인도양에서의 중국의 패권적인 해양 진출을 주시하고, 견제하면서 미 태평양군의 활동 영역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인도태평양군’으로 바꾸고, 존재감 강화를 꾀했다.

참가하는 군부대나 관할지역에는 변경 없이 인도 동쪽으로부터 미 대륙연안부를 제외한 태평양을 담당한다.

한편, 전임 해리 해리스 해군 대장은 한국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