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젝스키스 팬연합에 외면, 논란 왜? "일반인으로 살며 숨겨온 사생활을 전부…"

젝스키스 팬연합 고지용 프로필 제외 요청

2018-05-28     황인영 기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팬연합에 외면당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팬연합은 각종 포털사이트에 고지용의 이름을 제외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 젝스키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이를 요청했다.

젝스키스 팬연합은 고지용이 팀 탈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젝스키스 브랜드를 이용했다고 지적, YG엔터테인먼트의 빠른 대응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지난 1997년 보이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한 고지용은 팀 해체와 함께 연예계에서 은퇴, 이후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결합한 젝스키스 무대에 깜짝 등장하며 팬들 앞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젝스키스와 달리 고지용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하며 사업가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젝스키스 팬들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는 고지용은 지난해 우먼센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을 언급, "'슈돌' 출연 제안을 받고 처음엔 손사래를 쳤다. 일반인으로 살면서 숨겨온 사생활을 전부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평범하지 않은 아이가 되고 그로 인해 발생할 일들에 대해 우리 부부가 감당해야 할 몫을 생각했다. 석 달을 고민했다"라며 "'슈돌'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때 엄청난 욕을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고지용은 "젝스키스 활동은 안 하면서 '슈돌'은 하느냐는 질타가 많았다. 게다가 젝스키스 앨범 발매 소식이 내 출연 기사로 묻히면서 모든 화살이 나에게 날아왔다"라며 "그런데 나는 사업을 하고 있고, 내가 이끌어야 할 식솔들이 있다"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초 단위로 시간을 쪼개 써야 하는 직장인이 아이돌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겠냐. 나를 이해해 주는 분들도 있지만 이해 못 하는 분들도 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젝스키스 팬연합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고지용 프로필 삭제를 요청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