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르면 7월부터 일부 소비재 수입관세 인하

블룸버그, 지난해 200개 품목보다 인하폭 클 듯

2018-05-25     외신팀

중국 정부는 식품이나 화장품 등 일부 소비자용 제품의 수입관세를 이르면 7월 1일부터 내릴 계획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했던 약 200개 품목의 인하보도 많은 제품의 관세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적인 내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국무원(내각)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국무원과 재정부에 소비재 수입관세에 관해 팩스로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응답이 없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관세 인하가 실시되더라도 국내 소비를 크게 끌어올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경제적 파급 영향은 한정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