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번에는 맨유 이적설…세계 최고 몸값 갱신할까?

2018-05-24     백정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이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설이 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돈 발론'에 따르면 네이마르 대리인이 파리 생제르맹 탈출을 위해 직접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시 주전은 물론이며 주급까지 세계 최고로 보장한다고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까지 두 개에 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네이마르의 이적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네이마르를 절대로 보낼 계획이 없다”고 소문들을 차단하고 있다.

지난해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 세계 최고의 이적료로 몸값이 하늘로 치솟았으며, 만약 다른 클럽에서 그를 영입할 시 현재 몸값 이상의 금액이 필요하다. 

여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이마르에게 이적료 이외에 최소 주급 62만 5,000파운드(약 9억)를 보장해야지만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3월 스페인 '디아리오 AS'는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부친과 파리 생제르맹이 요구하는 이적료 3,504만 3,162파운드를 맞춰주는 방안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침묵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에게 주급 및 이적료 등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동료들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네이마르는 프랑스 Le10sport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그립다. 그중 메시와 수아레즈가 보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두 선수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우리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이 친구들이 그립고 정말 보고 싶다"라고 두 선수를 그리워했다.

한편, 여러 차례 이적설이 돌고 있는 네이마르가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이적시장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