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이승훈, 밥풀 튀어서 머리 가격…"한때 김철민도 심하게 혼냈었다"

이승훈 후배 폭행 논란

2018-05-23     이하나 기자

 

[뉴스타운=이하나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후배를 폭행한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배 선수가 후배 선수를 폭행한 의혹이 불거졌다.

다수의 매체들은 후배 선수 폭행 가해자가 이승훈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훈은 지난 2016년 네덜란드의 한 식당에서 후배가 자신에게 밥풀을 튀었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렸고, 이후 방으로 불러 물구나무서기 등 기압을 줬다.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이승훈은 "훈계를 했다"며 "장난을 치듯 가볍게 쳤다"며 폭행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런 이승훈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후배 김철민을 혼낸 적 있다고 밝힌 사실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승훈은 지난 2014년 3월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김철민이 유독 이승훈을 어려워하는데 김철민을 혼낸 적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승훈은 "2년 전에 한 번 혼낸 적 있다. 만 미터를 타면 중간에 자꾸 일어나서 지켜보다 혼을 냈다"며 "알고 보니 허리 부상이 있어서였는데 그걸 모른 채 심하게 혼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끈 바 있다.

한편 이번 폭행 건에 대해 이승훈은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