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가 ‘주간아이돌’에 남긴 ‘최초’ 기록들…“천재 밴드 맞네”

2018-05-17     백아현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이석철, 이승현, 김준욱)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금주의 엄지돌'로 첫 출연했다.

평균 연령 17세의 '천재 뮤지션돌'로 등장한 더 이스트라이트는 새롭게 돌아온 '주간아이돌' 사상 최연소 그룹이자 밴드돌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날 김태원,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포에버(FOURever)가 출연한 만큼 더 이스트라이트 역시 먼저 라이브 밴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을 원곡과 다른 밴드 버전으로 선보였고, 'Don't stop'을 방송 최초로 2배속 밴드 무대로 선보이며 '주간아이돌'에 또 다른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오는 24일 공개되는 더 이스트라이트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설레임' 역시 최초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까지 상승시켰다.

무대를 지켜본 김태원은 베이스를 맡은 이승현에게 "내가 1년치 치는 기타를 오늘 한 번에 다 쳤다"라며 뛰어난 연주 실력을 칭찬했고, 김종서 역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곡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해서 정말 놀랐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종서는 2배속 밴드 연주를 준비한 더 이스트라이트에게 "어떤 춤보다 아름답고 위대해보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신청하기만 하면 바로 연주해주는 '동크박스'로 잘 알려진 더 이스트라이트는 즉석에서 신청 받은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연습 없이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했고, 특히 보컬 이은성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색다른 네버엔딩 스토리가 탄생하자 선배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박완규는 자라나는 새싹들에 연신 애정의 눈빛을 보내며 "멤버가 많은데 잦은 멤버 교체 없이 롱런하는 최고의 밴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말을 전했고, 이에 리더인 이석철은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밴드가 되고 싶다. 의젓한 밴드라는 자존심을 지켜가면서 최고의 뮤지션이 되겠다"라며 다부지게 앞으로의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