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고두심, 국민 엄마 그만하고파…"처녀 때부터 고모할머니 소리 들었더니"

2018-05-17     오수연 기자

[뉴스타운=오수연 기자] 배우 고두심이 '라디오스타'에 등장해 화제다.

고두심은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고두심은 "이곳에 오게 되면 여태 못했던 캐릭터를 맡을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출연 계기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타공인 '국민 엄마'로 불리는 고두심은 방송사 3사의 대상을 모두 휩쓴 유일한 배우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고두심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각오를 드러내 팬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고두심이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엄마란 수식어 너무 과분하고 무겁다. 나는 그 정도의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힌 사실이 눈길을 끈다.

당시 고두심은 "제주도에서 4대가 모여사는 집에서 자라 처녀 때부터 고모할머니 소리를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두심은 "그래서 그런지 엄마나 할머니 소릴 들어도 괜찮았다. 또 연기 초창기부터도 싱글 역은 손에 꼽았고, 엄마 역할을 많이 하게 됐을 뿐이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