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단폭행' 피해자, 무차별 구타로 왼쪽 눈 실명…가족들 '억울함과 분노'

2018-05-10     여준영 기자

'광주 집단폭행' 사건 피해자가 시력을 잃었다.

10일 '광주 집단폭행' 사건 피해자 A씨가 시력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의 한 거리에서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다수의 무리로부터 A씨가 집단폭행을 당했다.

집단 폭행을 당한 A씨는 광주의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그러나 A씨는 집단폭행으로 인해 얼굴 주위 눈뼈가 산산조각이 났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왼쪽 눈의 시력이 회복불능인 소견을 받았다.

특히 집단폭행을 당한 A씨는 심정지가 되는 등 생명이 위태로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그의 모습에 가족들은 "(A씨의) 얼굴을 보고 펑펑 울었다"라면서 "다 죽이고 싶었다. 미칠 것 같았다"며 억울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안정을 되찾은 A씨는 집단폭행으로 엉망이 된 자신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충격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광주 집단폭행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가해자들에 중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