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대종교 어천절 선의식 봉행
2018-04-30 이승일 기자
대종교는 4월 30일(음력 3월 15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천제 선의식(제천의식)을 봉행했다.
어천절은 개천절과 마찬가지로 대종교 4대 경절의 하나이다. 매년 마니산 참성단에서 봉행하던 어천절 행사가 작년에 이상복 강화군수의 불허 방침에 마니산 헬기장에서 개최된 전례가 있고, 그당시 강화군청 앞에서 '어천절 방해하는 이상복 강화군수는 퇴진하라'라는 규탄대회가 열렸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 실시하는 '어천절' 행사에는 또다시 마찰이 불거질거란 전망이었지만, 예상과 달리 조용히 끝났다.
대종교 관계자는 "강화도에서 매년 봄에는 어천절 행사가 치뤄지고, 가을에는 개천절 행사가 치뤄젔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강화도의 뜻있는 주민들 중에 그런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 추진하겠다는 소리가 들려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어천절행사는 서울 사직동에 위치한 단군성전에서 (사)현정회에 의해 단군 승천을 기념하며 지난 1962년부터 해왔으며, 국회의장.서울시장.종로구청장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지원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