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냉면' 너무나 비싼 청구서

주사파 농간으로 국군은 무장해제, 국민은 천문학적 경제부담

2018-04-30     백승목 대기자

얼마나 내세울만한 성과가 없으면 4.27 문.김 회담 전부터 회담 후까지 방송통신위원회의 서슬 퍼런 엄포에 질리고 민노총 전국언론노조 강압에 시달리는 신문방송통신과 특히 TV에서 종편이고 지상파고 온통 먹는 타령으로 도배를 하고 있을까?

문.김회담의 결과랍시고 발표한 ‘판문점선언’이란 것을 몇 번을 훑어 봐도 정작 있어야 할 북핵폐기란 말은 그림자도 없고 김정은의 종래 주장대로 ‘한반도 비핵화’만 강조 하면서 민족타령과 겨레 그리고 종전과 평화타령만 늘어놓은 게 다 이다.

선언문에는 민족적 화해, 혈맥, 운명, 자주, 또 화해, 슬기, 분단, 경제 여덟 차례의 민족타령에 더하여 겨레의 지향, 겨레와 세계, 겨레의 소망 등 세 번의 겨레 등 11번이나 민족과 겨레란 단어를 사용하여 ‘동어반복(同語反覆)효과를 노리고 있다.

민족과 겨레 다음으로 평화와 번영, 평화시대, 평화지대 등 ‘평화’란 낱말도 11번이나 반복사용 했다. 반면에 문.김 회담의 주목적이 됐어야 할 ‘비핵화’라는 단어는 선언문 말미에 단 3회 밖에 언급이 안 됨으로서 ‘위장평화공세’의 민낯을 드러냈다.

이따위 너절한 휴지 쪽 한 장을 얻기 위해 국민 혈세를 54억 원이나 쳐 들이고, 김정일 이래 김정은에 이르기까지 북한 전범집단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6.15이행 10.4 실천이란 요구를 “묻지 마!” 받아들인 게 판문점선언의 진면모라 할 것이다.

게다가 핵으로 중무장한 북괴군에 대하여 우리국군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대북심리전역량을 “알아서 폐기”하는 이적성 약속과 서해바다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NLL을 없애고 대한민국 목에 비수를 들이대게 만들려는 반역(反逆)을 저질렀다.

판문점선언을 읽으면서 소위 NLPD혁명을 필생의 과업으로 삼아 온 (미전향)주사파들의 텍스트라 할 “식민지, 반식민지 나라 인민들이 민족해방, 계급해방을 이룩하기 위하여 선차적으로 수행해야 할 사회혁명”이라고 정의한 주체혁명 망령을 보았다.

그래 놓고도 ‘판문점선언’을 국회비준을 얻어 “정권이 바뀌어도 되돌릴 수 없게 만들겠다.”는 호기와 만용을 부리고 있다. 선언은 선언일 뿐, 조약이나 협정이 아닌 바에 국회동의가 왜 필요할까? 감당할 수 없는 국민적 부담을 감춰 놨기 때문이리라.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 고대 로마의 전략가인 베게티우스의 명언을 문재인 임종석 정의용 서훈은 모른다 할지라도 송영무 국방장관 장경두 합참의장 너희는 어디선가 한 번 쯤 들어 봤을 게다 .아니 그러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