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체전 ‘감동과 열정, 화합’의 한마당 행사 펼쳐져

2018-04-29     정종원 기자

감동과 열정, 화합의 한마당 제57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4월 27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1만 3천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 가운데 각 시군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제57회 도민체전은 ‘뭉쳐라 진주에서, 솟아라 경남의 힘’이라는 구호아래 진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34개 경기장에서 1만491명(선수 7717명, 임원 277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체전은 창원, 사천, 김해, 고성, 남해, 하동, 산청 등 7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로 올해 57회를 맞이하는 도민체전이 지역 체육발전은 물론 350만 도민 화합·단결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어 남북간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뜻 깊은 날에 경남도민의 꿈과 열정, 화합의 대축전인 제57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천년의 향기와 멋을 간직한 산업문화도시 진주에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민 화합과 번영의 미래가 이곳 진주를 시작으로 인근 시·군과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회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구성,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화려한 특수효과의 성화행사,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으며, 식전행사에서는 공군 의장대의 최신가요에 맞춰 신기에 가까운 공연을 보여주면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고, 합기도 퍼포먼스, 여는소리, 진주오광대 공연, 덧배기 춤 플래시몹 등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유네스코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들에게 보급중인 덧배기 춤이 개회식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선보여 이를 대중화 계기로 삼고자 했다. 공연 중 읍면동별 참여자 1000여명의 몸짓 ‘기원의 몸짓, 덧배기 동작에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 장단의 끝자락에 세상의 시간은 멈추고 땅과 하늘을 번갈아 베기고 서있다.’는 공연 해설자의 설명과 운동장에서의 동작 표현에 순간 덧배기 춤의 진가를 알 수 있었고 격식 없는 몸짓에서 표현의 상징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색다른 볼거리였다.

이번 도민체전에 지난해보다 50여명이 증원되어 참가한 690명의 당당한 진주시 선수단의 입장에서 “경남의 혁신도시, 우주항공산업과 뿌리산업, 세라믹산업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경남의 중심축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남강과 진양호반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 잘 구축된 체육인프라로 스포츠의 요람”선수단이라는 안내 멘트에 관중석에서는 시민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공식행사 마지막으로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25개 구간으로 나뉘어 농업인, 주부, 소방관, 학생,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의 남녀노소로 구성된 주자(153명)로 전달되었으며, 진주종합경기장에서 9년 만에 도민체전 성화를 밝혔다.

개회식장 성화주자로 첫 주자는 진주시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김용수 회장, 두 번째 주자로 좋은세상 진주시협의회 김법환 회장이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최재호 회장의 휠체어를 밀면서 같은 조를 이루어 200여 미터를 내달렸으며, 진주 출신이자 전국체전 7연패를 달성한 남자 조정 국가대표 김동용 선수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 국가대표 이미현 선수가 최종 주자로 함께 참여했다.

식후행사에서 EDM(Electronic Dance Music) DJ의 환상적인 조명연출과 선율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무대 위에 고정시키기에 충분했으며, 트롯트 가수 윤수현, 강진, 가요계의 소울디바 거미의 짙은 애절함이 가득한 목소리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무대 위에 오른 인기 아이돌 가수 아스트로는 도민체전 개회식 축하공연의 마지막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에 많은 관람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어 개회식 근무 공무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근무 종사자들의 역할·임무 숙지 정도가 안전한 개회식 진행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실제 개회식이 열리는 종합경기장에서 교육함으로써 비상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뿐만 아니라 여느 때보다 대회 안전관리에 비중을 둠으로써 공연 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개회식 근무 종사 공무원 외에 경찰, 경호요원, 해병전우회 등 400여명의 통제인력을 경기장 곳곳에 배치하였으며, 교통, 의료, 재난 등의 상황 발생 시 혼선 없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시민생활지원센터소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비상재난관리단을 조직하여 만일의 사태에도 신속하게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번 대회를 ‘안전 체전’으로 이끌기 위해 경기장별 안전 대진단, 추진기획단 분야별 안전점검, 개회식 비상상황 안내영상 제작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해 왔으며, 지난 4월 23일부터 대회가 종료되는 30일까지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경기장, 시설물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수개월 전부터 동계전지훈련 지원, 취약종목 선수단 관리, 대회 전 사기증진을 위한 격려 방문 등 도민체전 상위 입상을 위해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는 최근 1달여 동안 하루 2~3군데 선수단 훈련장을 방문해 간담회 시간을 갖고 불편사항 등 상호 의견교환과 과일 등 소정의 격려품을 전달해 왔다.

진주시 선수단은 497명, 임원 193명 등 총 690명이 도민체전에 참가했으며, 배구, 축구, 수영 등의 종목에서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57회 경남도민체전은 4월 30일 오후 축구결승(시부)을 마지막 경기로 이날 오후 5시경 마무리 될 예정이며, 폐회식에서는 다음 개최 예정지 거제시로 대회기를 이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