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신도 성폭행’으로 경찰 소환

경찰, 고소인 6명 포함 피해자 10여명 추정…상습준강간 혐의 적용

2018-04-26     윤정상 기자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상습적으로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으로 26일 경찰에 소환됐다.

이 목사는 수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10여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다.

그는 대형 교회 지도자의 지위와 피해자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신의 지시', '하나님의 선택'이라며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이달 초 피해자 6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공개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다. 이들이 주장한 피해 시점은 1990년대 후반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들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 등을 고려해 이 목사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이 목사가 교회 내 권력관계를 이용해 신도들을 사실상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들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고 상습준강간 혐의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