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부인 이명희, 갑질 동영상 확산 "침 뱉고 접시 던지고…미친 것 같았다"

조양호 부인 이명희, 갑질 동영상

2018-04-24     조세연 기자

[뉴스타운 조세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폭행 의혹을 사며 세간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 매체는 23일, 이명희로 짐작되는 여성이 현장 직원들에게 폭행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이명희(추정)는 직원의 등을 때리고, 서류를 바닥에 집어던지는 등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였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A씨는 "이런 일은 일상이었다. 매일 고성을 지르고 욕을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약간 미쳤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명희의 이 같은 행태는 여러 직원들의 제보에 따라 적나라하게 밝혀졌다.

앞서 대한항공 직원 B씨는 "인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에 이명희와 두 딸이 거의 매일 다녀간다. 하루는 조리해 둔 음식을 내놓았더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접시를 집어던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자신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온라인 유저 C씨는 "이명희 여사의 폭언 빈도가 어느 정도냐면 그냥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한다고 보면 된다"며 "얼굴에 침을 뱉을 때고 있고, 폭행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다"고 폭로했다.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의 갑질이 잇따라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동영상이 확산되며 세간의 공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