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대한항공 조현민-조현아 갑질 논란 사과 "자식 교육 잘못 시켰다…죄송"

2018-04-22     여준영 기자

[뉴스타운=여준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딸들의 갑질 논란에 사과했다.

22일 조양호 회장이 그동안 논란을 야기됐던 조현민 전무와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의 갑질 논란 사건들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최근 조양호 회장의 여식인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물컵 갑질' 논란을 빚었다. 이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대한항공의 국적기 자격을 박탈하라"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오며 국민의 공분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 논란에 거세지자 조양호 회장은 이날 "여식들의 행동이 잘못됐다"며 이번 대한항공 갑질 논란의 주인공인 조현민 전무와 함께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었던 조현아의 사퇴를 통보했다.

연이은 여식들의 대한항공 갑질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조양호 회장.

앞서 조 회장은 '땅콩 회항' 논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기 직전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당시 조 회장은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사죄했다.

조 회장은 또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애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 시 한 번 바란다"며 "제가 교육을 잘못 시켰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이 조현민-조현아의 갑질 논란에 대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는 설전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