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비치, 생전 췌장염 투병으로 몰골 초췌 "얼굴 팍삭 삭고 머리 삭발…행복했다"

2018-04-22     여준영 기자

[뉴스타운=여준영 기자] EDM의 거장 아비치가 돌연 세상을 떠났다.

다수의 매체에 의하면 아비치는 20일 오전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DJ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아비치는 '웨이크 미 업' '레벨스' 등의 클럽 음악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아비치는 지난 2014년 췌장염으로 담낭 수술을 받으면서 투어를 중단하게 됐고, 2016년부터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아비치는 췌장염으로 담낭 수술을 받은 이후 프로듀싱 활동 당시 데뷔 시절과 달리 팍삭 삭은데다가 머리를 삭발을 한 상태로 몰골이 매우 초췌하게 나와 투병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또한 아비치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할 수 있는 만큼 축복을 받았다"면서도 "아티스트 이전에 진짜 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삶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고백해 팬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한편 아비치의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