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앞두고 올해 첫 부화

외부방문객을 전면 차단하고 드론을 이용하여 첨단 방역체계 구축

2018-04-12     양승용 기자

경상남도가 상반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지난 3월 16일 UPO-86(♂) ․ UPO-49(♀) 따오기 부부가 쌍을 이뤄 난 알에서 4월 12일 08시 10분에 새끼따오기가 올해 처음으로 태어났다.

현재 새끼따오기의 건강은 양호한 편이며, 지금부터 45일 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이유식을 2시간 간격으로 먹는 등 24시간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은 뒤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번식케이지로 옮겨지게 된다.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지난해까지 산란된 알 모두를 인공부화 하였으나 방사와 사육의 적정 개체수가 확보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인공부화와 야생방사 시 생존율이 높은 자연부화를 병행하고 있다.

자연부화를 통해 번식쌍 개체가 직접 산란한 알을 부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번식환경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따오기는 현재까지 313개체까지 증식에 성공한 상태로 올해는 총 36쌍의 번식 쌍으로부터 50개체 정도의 증식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중 10% 정도는 자연부화를 통해 증식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우포따오기복원사업의 시발점이 된 양저우(♂)·룽팅(♀)을 포함해 총 36쌍이 산란(4월 11일 기준 185개) 중으로 산란한 알들도 부화를 진행하고 있어 인큐베이터와 육추기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외부방문객을 전면 차단하고 드론을 이용하여 첨단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AI의 위험으로부터 따오기를 보호하고 있다.

아울러, 창녕군에서는 야생방사를 위해 25개체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하여 야생방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훈련에 적응한 20개체 정도를 우포늪에 방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