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재조사 조짐 보여…"새 옷이 생기면 또 성접대, 미칠 것 같았다"
2018-04-03 김하늘 기자
[뉴스타운=김하늘 기자] 배우 故 장자연 사망 사건의 재조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일 한 매체는 "법무부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이날 10차 회의를 열어 장자연 사건 재조사를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9년 신인 여배우였던 장자연은 생전 겪었던 성접대를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재수사 조짐을 보이는 장자연 사건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장자연이 남겼던 성접대 폭로 문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망 전 장자연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문서에는 "이제 쇼핑이 싫다. 새 옷이 생기면 변태들에게 원치 않는 일을 당해야한다"며 "술접대까진 참아도 하나같이 몸을 요구해 미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어 장자연은 "김 사장(기획사 사장)이 옷값을 줘 새로운 옷이 생기면 또 다른 사람에게 술접대를 했다. 너무 잔인했고 마약 같은 거에 취해서 장난 아니었다"라며 "지금까지 창녀처럼 고통당한 모든 게 악몽이었음 (좋겠다)"라고 기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