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故 김성재, 23년째 이어오는 사망 의혹…母 "자살 추정이라 나오는 것조차 싫다"

2018-04-02     오수연 기자

[뉴스타운=오수연 기자] 故 김성재를 향한 대중의 그리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그룹 듀스의 故 김성재가 등장,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엔 故 김성재의 친동생 김성욱이 형의 빈자리를 채웠으며 故 김성재의 곡 '말하자면' 안무를 열정적으로 소화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1993년 그룹 듀스로 데뷔한 故 김성재는 솔로곡 '말하자면'을 발표한 뒤 지난 1995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그였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여러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故 김성재가 사망한지 23년이 흘렀지만 현재까지도 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싼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 육영애 씨가 지난 2009년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힘든 심경을 토로했던 사실이 눈길을 끈다.

당시 그녀는 "아들의 죽음을 잊으려고 노력하는데, 방송과 매스컴이 잊지 못하게 한다. 또 항상 아들의 죽음을 얘기할 때면 호텔이란 말을 쓰는데 그 말이 제일 싫다. 단지 숙소로 사용하던 곳일 뿐인데 나쁜 이미지로 각인된다"고 힘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그녀는 "자살 추정, 의문사로 나오는 것조차도 싫다. 그냥 사망했다고만 나오면 맘이 편하겠다"며 "아직도 보고 싶다. 아들 음악이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볼 때면 '어디 살아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아들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슈가맨'을 통해 다시 한번 추억 속에서 소환된 故 김성재를 향해 대중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