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3 인천시교육감 선거 4파전

보수 2명. 진보 1명.중도 1명 경쟁 구도로 경합, 청렴 교육감은 누구?

2018-04-02     최명삼 기자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보수 2명. 진보 1명.중도 1명 경쟁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인천교육감 예비후보로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최순자(65) 전 인하대 총장 △진보진영 단일후보 도성훈(66) 전 동암중 교장, △중도로 나선 박융수(57) 전 인천시 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보수성향의 고승의(52)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으로 4파전이 됐다.

진보진영의 도성훈 단일후보는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세월호 희생학생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촛불교육혁명을 이루어 낼 것”을 다짐하며 선거 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박융수 예비후보는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인천시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으로 재임시 교육청 재정을 정상화 시켰다”며 “97% 이상 법정 경비에 의존하는 교육청 재원 성격 상 기관장의 예산 확보 능력은 가장 최우선시 되어야 하는 덕목이자 역량이다”며 교육감 후보로서 재정확보 능력을 어필했다.

고승의 후보는 보수진영 단일화 추진단체인 ‘인천시교육감 통합위원회’에 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단독 출마로 뜻을 굳혔다.

통합위에 후보등록을 안 한 이유는 경선방식이 투명하지 않고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보수진영 단일후보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 재단의 해임처분에 불복하고 교육부에 교원소청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따라 최순자 전 총장과 고승의 전 덕신고등학교 교장, 도성훈 전 동암중학교 교장, 박융수 전 인천시부교육감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