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희희낙락" 릴라 토크쇼 개최

참가자 개개인의 자녀 문제에 대해 자세히 상담 후 참가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 공유

2018-03-30     양승용 기자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영배)가 지난 29일 오후 2시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10명의 시민 참가자를 대상으로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희희낙락" 릴라 토크쇼를 개최했다.

"희희낙락" 토크쇼 진행을 맡은 전문가는 단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경민 교수로, 김 교수는 참가자 개개인의 자녀 문제에 대해 자세히 상담 후 참가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다른 참가자들의 고민에 대해 각자의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런 시간을 통해 자신의 문제도 객관화 할 수 있었다.

남매 간 갈등과 남편의 소극적인 태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한 주부는 “아들의 기질적인 특징과 본인 양육 태도의 문제점은 간과한 채로 아들만 나무라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다그쳤다”며 눈물을 흘렸다.

토크쇼에 부인, 자녀와 함께 참가한 30대 남편은 자녀가 성장할수록 아버지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자녀와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라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김경민 교수는 당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자녀가 결국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믿음과 장기적인 플랜으로 자녀와의 특별한 시간, 환경의 변화를 가져볼 것을 권유했다.

김영배 경찰서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희희낙락을 진행해 준 김경민 교수에게 감사를 표하고, 가정 구성원 중 누구 하나라도 마음의 병이 있다면 다른 구성원 모두 행복할 수 없고 가정 내 폭력·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매달 희희낙락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폭력 없는 건강한 가정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