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감염병 검사분석 실무교육 실시, 검사 역량 높인다

2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시‧군 보건소 감염병 검사 담당자 대상 ‘2018년도 감염병 검사분석 실무교육’ 실시

2018-03-28     이강문 대기자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시‧군 보건소 감염병 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8년도 감염병 검사분석 실무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실무교육은 보건환경연구원법 제5조 규정에 따라 실시하는 전문교육 과정으로 식중독 및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을 맞아 도내 보건소 감염병 검사담당 공무원 22명이 참석, 감염병 검사 이론 및 실습을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등의 항생제 내성균 진단, 탄저균 등의 생물테러 병원체 진단, 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등의 진드기 매개질환, 식중독 관련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 결핵진단, 에이즈 진단 등 질병관리본부에서 진단․검사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가 7명을 강사로 초빙하여 국가 감염병 시책 추진방향과 최신 분석기법에 대한 강의를 대폭 보강하여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최신 검사 장비를 이용, 검체 채취 방법과 원인 병원체 확인을 위한 유전자 분석법에 이르기까지 교육생들에게 직접 실험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시․군 보건소의 감염병 진단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준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에서는 보건소 검사담당자의 직무교육은 물론 감염병검사 정도관리, 보건소 현장 기술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 보건소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도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