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X강다니엘 스캔들 진실공방 치열…"'프듀' 준비하면서 감정 정리 끝났다"

2018-03-22     김세정 기자

[뉴스타운=김세정 기자] 래퍼 육지담과 워너원의 강다니엘 사이에 불거진 스캔들이 치열한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육지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반인 블로거 A씨의 게시물을 여러 장 캡쳐해 올렸다. 육지담은 본문 내용이 자신과 강다니엘의 이야기라며 "스토킹 불법 아니냐. 진짜 어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워너원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육지담은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한다"며 "어떻게 해도 다 오해할 거면 그냥 가만히 있으시라"라고 분노를 표했다.

뒤늦게 육지담의 절친인 래퍼 캐스터가 SNS를 통해 대신 해명글을 올렸다. 캐스퍼는 "2년 전 연습생 시절 제 지인들이 있는 파티에 강다니엘과 육지담이 초대돼 처음 만났다. 이후 (강다니엘이) 육지담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을 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스퍼는 "MMO 소속사 연습생들이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준비하면서 바빠졌고 서로 감정 정리를 한 걸로 알고 있다"라며 "그 이상의 연락 또는 관계는 없었고 가능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21일 육지담은 돌연 워너원의 매니지먼트사인 YMC엔터테인먼트와 CJ E&M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육지담은 "강다니엘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다"라며 "눈 뜨고 보기 힘든 수위의 악성 댓글들. 병원에서 몸을 숨긴 채 살아왔고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육지담은 "즉시 사과하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을 열겠다. 악성 댓글과 증거없는 루머도 모두 고소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육지담과 강다니엘 사이의 스캔들은 뚜렷한 실체없이 심경글과 악플, 진실공방만이 오가고 있어 대중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