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장애인골프단 한정원 사무국장, 호주절단장애인 골프대회 여자부 우승

대한민국 빛낸 장애인 골퍼

2018-03-19     이승일 기자

국내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대표기관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이사장 이서진)의 장애인골프단 한정원 사무국장이 지난 12~16일 열린 호주절단장애인골프대회(2018 OTTOBOCK AUSTRALIAN AMPUTEE GOLF OPEN)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상지절단 및 하지절단 장애인만 참가가 가능하며, OTTOBOCK AUSTRALIAN에서 주최, 호주절단장애인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2001년부터 올해 18회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호주에 있는 Bankstown Golf Club에서 열렸으며, 약 50여명의 호주, 뉴질랜드, 유럽의 절단장애인골프선수가 출전했다.

3일간 라운드의 총 타수를 합친 스트로크 방식으로 랭킹을 가렸으며, 
남자부- 세인 루크(Shane Luke(현재 유럽장애인랭킹3위), 여자부 – 한정원(JeongWon.Han)이 우승하였다. 이 대회의 우승으로 인하여 한정원 사무국장은 유럽투어 랭킹에 오를 예정이다.

한정원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 참가 후 아시아 절단 장애인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으며, 대회를 개최하고자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한, 호주에서는 장애인들이 늦은 티타임에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카트를 타고 해가 질 때까지 골프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국도 장애인들을 더욱 배려하는 골프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장애인 골프에 많은 응원과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