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전화통화 ‘비핵화에 말 대신 구체적 행동 필요’

트럼프 대통령, 5월에 북한 김정은 만날 의지 재확인

2018-03-17     외신팀

미 백악관은 16일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앞으로 다가올 북한과의 관여(Engagement)를 준비하기 위한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 자료에서 “(한미) 두 정상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북한 정권에 대한 최대의 압박을 유지하자는데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말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비핵화를 이루는데 핵심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5월말까지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을 만날 의지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악관은 두 정상이 최근 진전된 사안들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표했고,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더 밝은 미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