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파, '정봉주 성추문' 추가 진술에 박훈 변호사 참전 선언 "미투는 혁명…반혁명 격파할 것"

2018-03-13     최진욱 기자

[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지지자였던 '민국파'가 정 전 의원의 성추문 정황을 추가 진술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성추문을 부정하자 그의 팬카페 관리자였던 민국파가 정 전 의원의 행적을 고발해 성추문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은 현직 기자인 A씨가 대학에 재학 중일 당시 A씨를 호텔로 불러내 불건전한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비난을 받았다.

해당 성추문 의혹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은 성범죄가 벌어졌다는 시점에 자신은 다른 곳에 있었다며 사진 증거를 공개했고 이러한 정 전 의원의 주장에 민국파가 정 전 의원을 호텔에 데려다줬다고 진술해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정봉주 전 의원을 둘러싼 성추문의 진상에 대한 다툼이 지속되며 일부 대중들이 정 전 의원을 지지하자 박훈 변호사는 SNS를 통해 피해자를 도와 성추문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주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훈 변호사는 "이번 정봉주 전 의원 성추문과 관련해 공작이라는 음모론이 일고 있다"면서 "이는 혁명이라 평가할 수 있는 미투 운동을 막으려는 반혁명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저는 반혁명 세력의 준동을 막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봉주 전 의원 사건에 뛰어들어 피해자를 무료로 변호해 이들을 격파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봉주 전 의원이 성범죄를 벌였다고 확신하는 박 변호사의 참가가 민국파의 추가 진술로 미궁에 빠진 정 전 의원 성추문의 진상 파악에 일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