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당, 안희정은 안(변)강쇠냐?

2018-03-10     차영환 기자

“충절의 고장 충청도의 忠의미대로 중심을 가지고 淸의미대로 맑고 깨끗하게 살아라!”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9일 오후 성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으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자진출석하자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서부지검 에 긴급출현해 안 전 지사를 강도높게 규탄했다.

전국 공공기관 등을 순회하며 미투(Me Too)운동을 벌이는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여비서 성폭행 충남도지사 안희정 철저수사 엄벌’이라고 쓰여 있는 펼침막을 들고 “안(변)강쇠는 건드린 여자가 토탈(전체) 몇 명인지 밝혀라!”라고 매섭게 따지며 맹성토했다.

이날 홍 대표는 “충청의 忠은 中과 心이 합쳤으니 중심을 잡고 맑을 淸 의미대로 깨끗한 도백이어야할 지사가 어찌 그모양이냐”고 일침을 가하고 “같은 성씨인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나 충남의 애국투혼의 상징인 윤봉길 의사의 애국애족정신을 본받지 못하고 도의 수장이 변태성욕이나 발산하느냐”며 질타하며 검찰에 또 다른 여죄까지 철저히 파헤쳐 엄정수사해 사법처리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