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에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 표명”

정의용, 서훈 대미 특사단은 9일 오전 9시 11분쯤(한국시간) 미 백악관을 방문, 트럼트 대통령과의 면담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정의용 특사는 이날 백악관에서 방북 및 트렁트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영어로 직접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아래와 같다.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하고, 가까운 시일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5월까지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의 의지를 밝히고,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 의사를 밝혔다.

* 북한 김정은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지속을 이해한다.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구체적인 행동을 옮길 때까지는 압박을 지속하겠다.

한편, 맥 매스터 배악관 보좌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북한과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