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주도의 경제구조로 전환 자신

올해 GDP성장 목표 : 6.5% 안팎, 성장률추구보단 ‘질적 성장’ 추구

2018-03-06     김상욱 대기자

중국의 거시경제정책을 주관하고 있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発展改革委員会)의 허리펑(何立峰)주임은 6일 소득자 층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현재 약 4억 명 이상에 이르고 있다며, 국내 시장의 성장이 경제발전에 좋은 조건을 제고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주도의 경제구조로의 전환에 자신감을 보였다.

5일 개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맞춰 허리펑 주임이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5일 전인대에서 정부 활동보고를 통해 밝힌 2018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2017년과 동일한 수준의 “6.5% 안팎”으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 허리펑 주임은 “목표달성에는 충분한 자신이 있다”고 강조하고,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소비의 기여도 확대가 이어졌고, 서비스업 등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활동 보고에서는 앞으로 경제운용에 대해 “보다 높은 성장률을 추구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질(質, Quality)을 중시한 성장을 추구할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