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티비, 28일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 개장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 부산, 서울, 대구,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

2018-02-28     이혜리 기자

아프리카TV가 오프라인 커뮤니티 기반 확장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28일 서울 강동구 잠실새내역 근처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은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는 BJ들과 팬들이 함께 만나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오픈된 오프라인 플랫폼이다.

지난 2016년 10월 아프리카TV는 새로운 운영정책인 '두 가지 정책과 다섯 가지 약속'을 발표하면서 모든 BJ들의 오프라인 창작 활동과 유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오픈 스튜디오'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2017년 2월 부산 서면에 아프리카TV의 첫 오픈 스튜디오 서면점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광주 등 총 4개 주요 거점 도시에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를 개장했다.

특별히 오픈 스튜디오는 BJ 부스를 마련해 예비·신입 BJ가 개인 방송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오픈 스튜디오 네 군데 모두 BJ들이 모여 합동 방송을 하거나 오픈 스튜디오를 방문한 유저들과 바로 개인 방송을 진행이 가능하게 고사양 PC와 방송 장비를 구비했다. 덕분에 오픈 스튜디오는 지방에 거주하는 BJ들이 방송을 위해 자주 방문했다. 직접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오프라인 커뮤니티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했다.

또한 e스포츠 리그의 중심으로도 떠올랐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홍대점은 약 2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120여대의 PC사양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오프라인 예선, 아프리카TV PUBG 리그(APL),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및 인비테이셔널 등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하면서 기존에 마련된 e스포츠 스튜디오에 손색 없는 최적화된 경기 환경을 제공했다.

28일 개장하는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은 826.45m2(약 250평) 규모로, 잠실 내 위치한 PC방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마련된 223석 중 일반 PC석은 143석이며, 별도로 80석의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 추가됐다. 80석 규모의 고사양 PC가 마련된 선수석은 물론 100명의 현장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객석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직접 배틀그라운드와 아프리카TV의 자체 진행되는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송출할 수 있는 방송 시설과 옵저버, 중계석을 함께 갖춰 새로운 독립적인 방송 스튜디오로서도 손색이 없다.

오는 3월 4일(일) 오후 6시부터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에서 ‘배틀그라운드 BJ 멸망전 시즌’ 결승전을 연다. 배틀그라운드 팬들에게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의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이 첫 선을 보이는 셈이다.

또한 오는 3월 개막하는 아프리카TV PUBG 리그(APL) 정규 시즌부터는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의 다섯 번째 오픈 스튜디오인 잠실점 개장으로 아프리카TV만의 오프라인 커뮤니티 조성의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 내 대전, 수원, 원주 등 다양한 도시에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를 건립해 BJ와 유저가 오프라인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 오픈 스튜디오 회원 가입 대상자에게 2시간 무료 이용권을 선물한다. 또한 오픈 당일 오후 4시부터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가 BJ솜지향, 지수보이, 파이와의 토크 방송 및 '배틀그라운드 유저솔로 스크림' 대회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