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조셉 윤 사임

3월 2일부 국무부 떠나

2018-02-27     외신팀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사임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미국의 시엔엔(CNN)등의 보도에 따르면, 조셉 윤 대표는 26일 “이 시점에서 은퇴하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결정”이라며 공식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과 관련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한국계인 조셉 윤 특별대표의 사임을 승인했으며, 조셉 윤은 오는 3월 2일부로 국무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조셉 윤 대표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인권 개선을 포함한 미국의 대북 정책을 맡아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조셉 윤 대표는 북한을 방문, 억류 중인 미국인들을 면담했고, 혼수상태에 빠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미국으로 데려오기도 했다.

그는 싱가포르, 미얀마,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돌면서 북한과의 관계 단절을 요구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