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구 성추행, "강제로 입술 갖다 댄 것과 안마, 손, 말 레퍼토리 똑같아…피눈물 흘린다"

한명구 성추행 논란

2018-02-26     이하나 기자

[뉴스타운=이하나 기자] 배우 한명구의 성추행 폭로가 터져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with you, 현재 서울예대 성추행 교수가 또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명구의 성추행 폭로가 담겼다.

글쓴이는 자신이 한명구가 교수로 재직했던 극동대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히며 학교 생활에 적응해 나갈 무렵부터 선배들에게 한명구 교수가 성추행을 한다는 소문을 들었고, 한명구 교수가 복도파티 때 여학생들의 허벅지를 주무르는 것을 제 눈으로 보기 전까지 이상한 소문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명구는) 매일 여학생들 집에서 잠을 자고, 복도파티에서 그 손을 조금이나마 덜 들어오게 다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덜 보일 수 있도록 숨기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지난 날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안마의 레퍼토리, 손 레퍼토리, 말 레퍼토리도 똑같다. 강제로 입술을 갖다 댄 것도. 당시 처음 생긴 호숫가에서도 손은 바빴다. 나 어릴 땐 다 이렇게 놀았어 남녀 구분 없이라고 말하셨다"고 말했다.

끝으로 "선생님의 재떨이와 폭언과 경멸하는 눈빛과 무시와 무안 덕분에 연극 포기한 사람이 많다. 선생님의 손과 입 때문에 아직까지도 피눈물 흘리는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폭로에 대해 한명구는 25일 사과문을 내고 "저는 잘못 행동하고,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이제 저는 교수직과 예정되어 있던 공연 등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매일매일 저의 잘못을 반성하며 속죄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