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동메달' 임효준, 올림픽 꿈 꾼 계기는 안현수였다 "형 출전 못해 안타깝고 속상했다"
임효준 롤모델 안현수
2018-02-22 김하늘 기자
[뉴스타운 = 김하늘 기자] 동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이 응원과 축하를 모으고 있다.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은 2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임효준은 황대헌 선수와 나란히 달리며 3위를 차지해 환호를 자아냈다.
지난 10일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도 값진 금메달을 차지했던 임효준.
임효준은 앞서 올림픽 출전을 꿈 꾸게 한 선수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그 선수는 바로 앞서 러시아로 귀화했던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
1500m 결승 경기를 마친 임효준 선수는 당시 기자회견 자리에서 "올림픽이라는 꿈을 꾼 계기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의 안현수 형이었다"며 "저도 후배들에게 그런 선배가 되고 싶고, 그렇게 되려고 정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효준은 "안현수 형이 '너 정말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조언을 해 주셨다"며 "안현수 형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임효준은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안현수에 대해 "롤모델이고 존경하는 형인데, 소식을 듣고 안타깝고 속상했다"며 "같이 뛰었다면 영광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임효준은 22일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 출전해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