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 '메달 획득' 약속 지켰다 "평창 올림픽서 메달 따낼 것"

차민규

2018-02-19     최진욱 기자

[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차민규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치러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 나선 차민규는 34초4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거머줬다.

앞서 차민규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변경한지 7년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관심을 모았으나 메달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 성적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낮은 기대치에도 차민규는 지난 12월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차민규는 "이번 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찾았다"면서 "올림픽까지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민규는 "제게 최우선 목표는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에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소망을 밝히며 미소짓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의 소망을 이룬 차민규가 이번 대회를 기반으로 기량을 만개하며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