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결승 앞두고 조기 기상한 이유? "빙상연맹 임원이 선수들 깨우라고…"

이상화, 빙상연맹 임원

2018-02-19     조세연 기자

[뉴스타운 조세연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이상화가 빙상연맹 임원의 몰상식한 행동 때문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화는 18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승에서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가운데 이날 이상화가 빙상연맹 임원의 방문으로 인해 평소보다 조기 기상한 것으로 전해져 세간의 탄식을 모았다.

이에 따르면 빙상연맹 모 임원이 선수촌을 방문하며 자고 있는 선수들을 일부러 깨워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경기가 없는 선수들도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에 리듬이 흐트러지는 것을 우려하게 마련인데 하물며 이상화는 이날 결승전을 앞두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공분이 쏟아지자 이상화는 "컨디션에 영향을 받진 않았다"고 직접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빙상연맹이 그동안 빈축을 모을 만한 행보를 이어 온 탓에 대중의 공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