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한정민, 클럽에서 20대 여성 물색? "XX 해 줄게, 와라" 목격담

2018-02-16     여준영 기자

[제민일보=여준영 기자]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의 사망에도 여전히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국립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의 사인을 자살로 판정지었다고 밝혔다.

한정민은 지난 7일 제주도에 소재한 게스트하우스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수사로 전환되며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도주 7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한정민은 절도죄 외에는 성범죄 관련 전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해당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던 투숙객들의 목격담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년 여름 해당 게스트하우스에 갔다는 투숙객 A씨는 "파티가 마무리될 때쯤, 한정민과 밖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초면부터 말을 놓기에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 함정민과 게스트하우스에서 같이 일했다고 주장한 B씨에 따르면 "모든 게 충격적이고 무너졌다"라며 "즐거운 추억을 끔찍한 기 억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상하게 여자손님만 유독 많이 받는다"라며 "나이 많은 여자는 자리가 없다고 거절, 클럽에서 알게 된 여자들에게 공짜로 해줄테니 제주도 오라고 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경악을 안겼다.

한편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