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2017년 잠정 실적 발표

2017년 매출 265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 전년比 40.5%, 47.1%↑

2018-02-13     최창규 기자

디앤씨미디어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웹소설∙웹툰 Contents Provider 디앤씨미디어(대표 신현호)는 13일 공시를 통해 2017년 온기 매출액 265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40.5%, 47.1%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5억 원으로 전년대비 5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디앤씨미디어 회사관계자는 “웹소설 및 웹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4분기에 노블코믹스 2편, 오리지널 웹툰 1편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작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어 매출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디앤씨미디어는 현재까지 9편의 웹툰 라인업을 확보했고, 올해 추가적으로 20여 편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작년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 첫 진출했던 ‘황제의 외동딸’, ‘이세계의 황비’가 거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다섯 편 이상의 작품을 추가적으로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웹소설 또한 꾸준히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웹툰 라인업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웹소설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한 매출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디앤씨미디어 신현호 대표이사는 “작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투자자 여러분과 약속했던 노블코믹스 출시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매출 또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며 “올해는 작품성이 뛰어난 신규 웹소설, 웹툰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당사의 IP기반 게임 제작 기획 등 OSMU를 보다 확대하여 신 성장엔진을 장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