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 미국은 남한도 제재하고 태평양사령부 지휘로 전쟁한다

트럼프의 예측대로 평창이 평양이 된 것

2018-02-09     지만원 박사

초라한 미 부통령과 화려한 김여정

오늘 2월 9일, 말 많은 평창이 열린다. 미국에서는 부통령이 와서 천안함을 찾았지만 이를 보도하는 언론은 거의 없다. 반면 김여정이 오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언론이 실시간으로 중계방송을 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이 타고 온 비행기는 최신의 것이고, 김여정이 타고 온 비행기는 김정은 전용기라는 이름이 붙었는데도 1960년대 소련이 만든 제품으로 기종 자체가 단종 돼있는 쓰레기다. 트럼프의 예측대로 평창이 평양이 된 것이다.

청와대는 자기들 판단으로 움직이는 집단이 아니라 북으로부터 명령을 받아 움직이는 집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매우 모모한 저지레를 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는 미국과 결산할 것이 많다. 문재인 전용기를 임종석이 타고 바레인 UAE에 간 것도 문제거리다. 무엇을 싣고 갔는지 결산해야 할 것이다. 1박2일 공동훈련을 한다는 쇼를 하면서 아시아나 항공기를 띄운 것도 수상하고, 만경봉호, 유엔이 여행을 금지시킨 김여정과 최휘(노동당 부위원장)를 끌어들인 것도 결산 대상이다.

“남한과 북한은 하나다. 미국이 문제다” 메시지 만드는 공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재인이 남북이 하나라는 분위기와 메시지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찬밥 신세로 전락한 펜스 부통령만큼이나 초라하고 북한은 모든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대접된다. 남한이 김정은의 노예집단이 된 것이다. 이것도 결산 대상이 될 것이다. 미국은 한국도 북한과 동일하게 제재대상에 포함할 것이라는 뉴스가 있다.

전쟁은 한미연합사가 아니라 태평양사령부가 한다

4월이 오면 미국은 두 가지 큰일을 시작할 것이다. 하나는 한국에도 북한과 동등한 자격으로 제재를 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미연합사가 아닌 태평양사령부가 전쟁지휘를 수행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