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전세기 편, 한국에 김정은 직계혈족에서 첫 방한

전세기, 김정은 전용기와 같은 기종에 같은 디자인

2018-02-09     외신팀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친 여동생인 김여정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오후 1시 30분 조금 넘어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영남 대표단은 11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며, 9일 밤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이후 서울로 올라와 숙박을 한 후 10일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여정은 김정은의 가장 가까운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고 있으며, 북한 최고지도자의 직계 혈족의 방한은 이번이 최초이다.

고위급 대표단은 김영정 이외에도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북한의 전세기는 흰 기체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인공기가 그려져 있으며, 김정은 전용기와 같은 기종으로 디자인도 똑 같다. 이날 공항 영접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