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급대표단 서해 직항로로 인천공항 도착..김여정 김영남 등 입국..위장평화 공세 속에 한미균열 보여

2002월드컵 축제때도 연평해전으로 국군장병들 산화한 역사 잊었나?

2018-02-09     윤정상 기자

문재인 정부의 무모한 대북 평화공세가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 오늘(9일) 오후 2시 김정은 전용기로 알려진 PRK-615편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북고위급대표단을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영접했다.

평창올림픽을 기화로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인 만경봉호와 김정은 전용기가 대한민국 한복판에 들어오는 현실에 대해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이라고 대부분 방송매체들이 환호하고 있는 형국이다.

북한대표단에는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내일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에 김정은이 방한한다고 해도 문재인 정부는 이처럼 지극정성일 것이 분명해졌다.

한편 애국국민들이 우려하는 바는 김대중 정부때도 2002월드컵 축제를 기화로 폐막식 전날 연평해전을 일으켜 우리 장병을 산화시킸던 북괴가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어떤 도발을 할지 더욱 예측불허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이런 도발사태에 대해 어떤 사과나 보상을 한바가 없었다.

더구나 탄저균 백신을 청와대가 구입한 것에 대비해 일반 국민과 국군들은 이런 위협에 무방비하다는 사실이다.

문재인 정부의 이런 위장평화 공세 속에도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천안함에 들러 탈북자들과 면담을 갖는 등 묘한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런 미묘한 한미갈등의 해결점은 깨어있는 국민들의 애국심과 열정 저항 밖에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