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고교 교사 투신, 50대를 벼랑 끝으로 몬 이유? "동료 교사가 원인"

2018-02-03     한겨울 기자

[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익산에서 고교 교사가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익산경찰서는 2일 전북 인산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1일 50대 고교 교사 A씨가 투신했다고 전했다.

이후 A씨가 작성한 유서 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익산 고교 교사 생활을 하며 동료 B씨로 인해 괴롭힘을 당한 사실이 밝혀져 세간의 충격을 안겼다.

이에 A씨의 유가족 측은 SNS를 통해 "고발합니다! 오늘 착하고 성실하고 법 없이도 세상을 살아온 사랑하는 매제가 동료 교사가 괴롭게 한다고 하여 유서 남기고 세상을 떠났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다시는 억울한 일이 없도록 밝혀주세요"라고 덧붙이며 해당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