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한현민, 충격적 인종차별 발언 경험…"XXX 들으면 심장이 딱 멎어"

'아는형님' 한현민

2018-01-28     황인영 기자

'아는형님' 한현민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모델 한현민은 남다른 예능감으로 '아는형님' 멤버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한현민은 실제 고등학생의 패기를 발산하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예능감을 뽐냈고, 멤버들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는형님'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 한현민은 지난 2016년 모델로 데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적인 모델로 거듭났다.

특히 한현민은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등극,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모델 한현민.

앞서 한현민은 지난해 12월 BBC 뉴스 코리아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흑인 혼혈로 살아가는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한현민은 "유치원 주변에 가는 것이 싫다"라며 "아이들은 그대로 표현을 한다. 나를 보고 '아프리카 치카치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들으면 심장이 딱 멎는 말이 있다. '니그로'라는 소리"라며 "한국 사람들이 흑인을 보면 '흑형'이란 말을 정말 많이 쓴다. 흑형이라는 말은 우리가 듣기에 억양이나 어감이 기분 나쁜데 그걸 모르고 쓰는 분이 많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는형님'에는 한현민과 배우 이다희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